
리플(Ripple)이 글로벌 결제 거인 마스터카드(MA)와 협력하여 블록체인 기반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테스트 단계에서 실제 운영(Live Operation)으로 전환했다. 이는 규제를 받는 미국 은행이 퍼블릭 블록체인상에서 법정화폐 담보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해 전통적인 카드 거래를 결제하는 최초의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마스터카드 CEO 마이클 미바흐는 이번 파트너십이 "개념 증명에서 실행의 단계"로 넘어섰음을 공식 확인하며, 블록체인을 결제 인프라의 핵심으로 통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주목] 리플-마스터카드 결제 시스템의 3가지 핵심
• 초 단위 정산 시스템 구축 - 기존 은행 간 청산에 소요되던 1~3일의 시간을 몇 초 내로 단축하며 금융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 RLUSD 유통량 13억 달러 돌파 -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는 결제 및 정산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6년 1월 기준 유통량 13억 달러를 상회했다.
• 미국 규제 준수 완료 - NYDFS(뉴욕 금융서비스국) 신탁회사 인가 하에 발행된 RLUSD와 FDIC 보험 가입 기관인 WebBank가 규제 감독을 제공하여 법적 안정성을 확보했다.
1. 왜 마스터카드는 리플의 블록체인을 선택했는가?
마스터카드는 그동안 신용카드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던 고질적인 비효율성(느린 정산 속도 및 높은 중개 비용)을 해결하기 위해 리플의 XRP 렛저(XRPL)를 도입했다. 이 시스템에서 RLUSD는 마스터카드와 제미니(Gemini) 신용카드 발행사인 WebBank 사이의 정산 매개체로 작동한다. 소비자에게는 기존의 '탭 투 페이' 경험이 그대로 유지되지만, 백엔드(Back-end) 인프라에서는 수 일씩 걸리던 자금 이동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지는 혁신이 일어난 것이다.
💡 인사이트: 기존 72시간(3일)에 달하던 은행 간 정산 시간이 블록체인 도입으로 사실상 실시간(10초 미만)으로 단축되었다. 이는 가맹점의 현금 흐름을 비약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를 낳는다.
2. RLUSD 성장이 시사하는 기관용 스테이블코인의 미래
RLUSD는 2024년 12월 출시 이후 1년여 만에 13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며 리플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80%는 이더리움, 20%는 XRPL에서 발행되는 멀티체인 전략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리플 경영진은 이러한 기업용 솔루션 보급에 힘입어 2026년 말까지 자본 시장 정산 물량의 5~10%가 온체인(On-chain)으로 이동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 주요 파트너십 및 프로젝트 지표 (클릭)
| 항목 | 수치 및 내용 | 비고 |
|---|---|---|
| RLUSD 유통량 | $1.3 Billion + | 2026년 1월 기준 |
| 사용 블록체인 | XRP Ledger (XRPL) | 고속 결제 및 낮은 수수료 특화 |
| 참여 금융기관 | WebBank, Gemini | 규제 준수 및 카드 발행 담당 |
| 마스터카드 주가 | $550.72 (-0.84%) | 2026.02.03 종가 기준 |
투자자가 확인해야 할 3가지
1. RLUSD 유동성 확대 및 경쟁 구도는?
RLUSD가 유통량 13억 달러를 돌파하며 급성장하고 있으나, USDC 및 USDT와의 경쟁에서 얼마나 점유율을 뺏어올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리플은 2026년 하반기까지 추가적인 레이어-2 네트워크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2. 마스터카드의 블록체인 인프라 통합 속도는?
마스터카드가 스테이블코인을 '기본 통화(Native Currency)'로 취급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큰 전환점이다. 향후 리플 외의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로의 확장 여부가 마스터카드의 핀테크 주도권을 결정할 것이다.
3. 금융 당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Lummis-Gillibrand 등)의 진행은?
WebBank와 같은 FDIC 보험 기관이 참여하고 있지만, 미국 상원 등에서 논의 중인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의 최종 확정 내용에 따라 사업 모델의 지속 가능성이 영향받을 수 있다.
전망: 핵심 vs 대안
[한 줄 요약: 전통 금융의 블록체인 수용 가속화로 '실시간 정산' 표준화 전망]
변수는 미국 은행권의 온체인 정산 도입 속도와 XRP의 전략적 가치 변화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리플-마스터카드 모델이 전 세계 카드 프로그램의 템플릿으로 자리 잡으며, 2026년 말까지 기관용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이 100억 달러 규모로 팽창하는 상황이다. 이 경우 리플의 기업 가치는 60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받으며 IPO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 보수적 시나리오에서는 대형 은행들이 퍼블릭 블록체인 대신 폐쇄형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또는 자체 프라이빗 렛저를 고집하여 RLUSD의 점유율 확대가 정체되는 상황이다. 이 경우 마스터카드는 인프라 비용만 지출하고 실질적인 수익 창출에는 시간이 더 걸릴 위험이 있다. 결론적으로 투자자들은 RLUSD의 월간 유통량 증가 추이와 추가적인 글로벌 은행의 파트너십 참여 소식에 집중하여 포지션을 설정해야 한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참고 자료 :
[1] MEXC News (2026-02-04) Ripple Enters Execution Phase at Mastercard as Blockchain Settlement Expands https://www.mexc.co/news/627440
[2] Finance Yahoo (2026-02-03) Mastercard Pilots RLUSD Stablecoin Settlements on XRP Ledger https://finance.yahoo.com/news/mastercard-pilots-rlusd-stablecoin-settlements
[3] CoinMarketCap (2026-01-23) Mastercard Pilots RLUSD Stablecoin Settlements on XRP Ledger https://coinmarketcap.com/academy/article/mastercard-pilots-rlusd-stablecoin-settlements-on-xrp-led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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