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금융위기를 예견했던 '빅쇼트'의 실물 모델 마이클 버리가 비트코인을 '순수 투기 자산'으로 규정하며 연쇄적인 시장 붕괴 가능성을 경고했다. 2026년 2월 초, 비트코인(BTC)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8만 달러를 하회하며 급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버리는 특정 임계점을 지날 경우 레버리지 포지션의 강제 청산이 촉발되어 '끔찍한 시나리오'가 전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며칠 사이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 기준 약 25억 6,00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며 시장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주목] 비트코인 연쇄 붕괴 경고의 3가지 핵심
• 7만 달러 임계점 도달 - 마이클 버리는 BTC 가격이 70,0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경우 주요 보유자들의 자금 조달이 제한되고 강제 매도가 전이될 것으로 예측했다.
• 25.6억 달러 강제 청산 - 최근 변동성 장세에서 25억 6,000만 달러(약 3조 4천억 원) 규모의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청산되며 하락 압력을 가중시켰다.
• 연준 의장 지명 변수 - 케빈 워시(Kevin Warsh)의 차기 연준 의장 지명 이후 긴축 기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유동성이 축소되고 있다.
1. 비트코인 7만 달러 붕괴가 왜 위험한가?
마이클 버리는 자신의 서브스택(Substack) 게시물을 통해 비트코인이 기존 지지자들의 주장과 달리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의 하락 위험이 단순한 현물 매도를 넘어 포트폴리오 마진 및 암호화폐 담보 대출과 얽혀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70,000달러 선이 무너질 경우, 담보 가치 하락에 따른 추가 증거금 호출(Margin Call)과 강제 청산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며 시장 전체의 '연쇄 효과'와 '대규모 가치 파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연쇄 붕괴' 이론을 제시했다.
💡 인사이트: 청산 물량의 약 95% 이상이 롱(매수) 포지션에 집중되어 있어, 가격 하락이 하락을 부르는 전형적인 '디레버리징 카스케이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 케빈 워시의 연준 의장 지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6년 1월 30일 제롬 파월의 후임으로 케빈 워시를 지명하면서 시장의 유동성 환경이 급변했다. 워시 지명자는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와 긴축적 통화 정책을 선호하는 매파적 성향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이지 머니(Easy Money)' 시대의 종말을 우려하며 위험 자산에서 자금을 회수하는 '리스크 오프' 심리가 강화되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러한 거시경제적 환경 변화가 비트코인 및 귀금속 가격의 동반 하락을 촉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
📊 2026년 2월 주요 자산 및 지표 현황 (클릭)
| 항목 | 현재 수치 (근사치) | 주요 변동 사항 |
|---|---|---|
| 비트코인(BTC) | $78,000 수준 | 7일간 약 12% 하락 |
| 이더리움(ETH) | $4,100 수준 | 24시간 내 17% 급락 경험 |
| 강제 청산 규모 | $2.56 B | 코인글래스 데이터 |
| 달러 인덱스 | 상승세 | 워시 지명 이후 강세 |
3. 최근 25억 달러 규모의 강제 청산이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
이번 하락의 특징은 주말 동안의 얇은 유동성 속에서 강제 청산이 가속화되었다는 점이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약 43만 명의 트레이더가 포지션을 잃었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설정된 자동 매도 주문이 대거 실행되었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디레버리징' 과정이 멈추기 전까지는 가격 바닥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경고하고 있다.
투자자가 확인해야 할 3가지
1. 비트코인 7만 달러 선이 유지되는가? 마이클 버리가 지목한 핵심 임계점이다. 이 가격대가 붕괴될 경우 기관 투자자들의 담보 가치 훼손으로 인한 대규모 투매가 발생할 수 있다.
2. 케빈 워시의 인준 절차와 발언 내용은? 워시의 인준 과정에서 나올 금리 정책 및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은 가상자산 시장의 유동성을 결정짓는 가장 큰 외부 변수다.
3.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유출 추이는? 1월 중순 이후 약 27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비트코인 ETF에서 유출되었다는 보도가 있다. 기관 수요의 약화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전망: 핵심 vs 대안
[한 줄 요약: 레버리지 청산에 따른 변동성 확대 및 거시경제 기조 변화 대응 시기]
변수는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과 시장의 과도한 레버리지 해소 속도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75,000달러 선에서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디레버리징이 마무리되는 경우다. 케빈 워시가 예상보다 완건한 정책을 제시한다면 시장은 다시 안정을 찾고 9만 달러 선 탈환을 시도할 수 있다.
보수적 시나리오에서는 버리의 예언대로 70,000달러가 붕괴되며 연쇄적인 마진콜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 경우 비트코인은 2025년 저점 수준인 60,000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으며,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걸친 장기 침체(Crypto Winter)가 다시 도래할 위험이 있다.
결론적으로 투자자들은 무리한 레버리지를 지양하고, 거시경제 지표가 안정될 때까지 관망세를 유지하는 것이 권장된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참고 자료 :
[1] Bloomberg (2026-02-02) Michael Burry Warns of "Cascading Collapse" in Bitcoin
[2] Reuters (2026-02-03) Bitcoin liquidations hit $2.56 billion amid Warsh nomination jitters
[3] Michael Burry Substack (2026-02-02) Bitcoin: A Pure Speculative Asset or Hedge?
[4] CNBC Africa (2026-02-02) Bitcoin falls below $80,000 for the first time since April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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