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투자회사 3곳이 인플레이션 재발 가능성에 대비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있다. 이는 물가 압력이 중앙은행 목표치를 향해 계속 완화될 것이라는 광범위한 시장 전망과 배치되는 움직임이다. 블랙록,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핌코는 Bloomberg 보도(2026년 2월 1일)에 따르면 각각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한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연방준비제도가 1월 28일 회의에서 금리를 3.5%에서 3.75%로 동결하고, 정책 입안자들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신호를 보낸 가운데 나왔다. 41억달러 규모의 Tactical Opportunities Fund를 공동 운용하는 블랙록의 Tom Becker는 작년 말부터 장기 미국 국채와 영국 국채에 대한 숏 포지션을 구축해왔다. 완고한 물가 압력으로 인해 예상되는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다. AInvest 분석(2026년 1월 31일)에 따르면, 라자드의 CEO 피터 오르삭과 피터슨연구소의 아담 포젠 소장은 1월에 "2026년 말까지 인플레이션이 4%를 넘어설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나리오"라고 주장하는 경고를 발표했다.
[주목] 블랙록·브리지워터·핌코 인플레이션 대비의 3가지 핵심
- 블랙록 장기 국채 숏 포지션 - 41억달러 펀드, 미국·영국 국채 숏, 금리 인하 지연 베팅
- 인플레이션 4% 재발 시나리오 - 10년물 손익분기 2.36%, 라자드·피터슨 4% 초과 경고
- 핵심 투자 전략 3가지 - 블랙록 국채 숏, 브리지워터 주식 선호, 핌코 TIPS·원자재
블랙록 장기 국채 숏 포지션, 금리 인하 지연 베팅
41억달러 규모의 Tactical Opportunities Fund를 공동 운용하는 블랙록의 Tom Becker는 작년 말부터 장기 미국 국채와 영국 국채에 대한 숏 포지션을 구축해왔다. 완고한 물가 압력으로 인해 예상되는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다. Becker는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이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긴축된 노동 시장과 지정학적 긴장을 포함한 구조적 요인들이 예상보다 오랫동안 인플레이션을 중앙은행 목표치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장기 국채 숏 포지션은 금리 상승 시 수익을 얻는 전략이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인다.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이 하락한다. 블랙록은 인플레이션이 재발하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지 못하거나 오히려 인상할 것으로 본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026년 1월 말 기준 4.2%다. 블랙록은 4.5~5.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영국 국채도 숏 포지션에 포함됐다. 영국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월 소매 물가가 전년 대비 1.5% 상승하면서 4.5%까지 올랐다. 이는 2024년 2월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이다. 영란은행(BOE)의 급격한 완화에 대한 기대가 식었다. 블랙록은 영국 인플레이션이 재가속될 위험이 크다고 본다.
💡 AInvest 분석에 따르면, 라자드와 피터슨연구소가 2026년 말 인플레이션 4% 초과를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로 경고했다.
인플레이션 4% 재발 시나리오, 관세·재정 적자 위험
라자드의 CEO 피터 오르삭과 피터슨연구소의 아담 포젠 소장은 1월에 "2026년 말까지 인플레이션이 4%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라고 주장하는 경고를 발표했다. 그들은 관세 전가의 지연 효과, GDP의 7%를 초과할 가능성이 있는 재정 적자 확대, 이민 정책 변화로 인한 노동력 공급 축소, 그리고 가계 인플레이션 기대의 표류를 핵심 동인으로 꼽았다.
미국 10년물 손익분기 인플레이션율—시장 기반의 예상 인플레이션 측정치—은 연방준비제도 데이터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2.36%를 기록했다. 블랙록의 일부는 5년물 손익분기율이 2.3% 부근을 맴도는 것을 거의 이상적으로 보는 반면, 다른 이들은 앞으로 더 큰 위험이 있다고 본다. 라자드와 피터슨연구소의 4% 전망은 현재 시장 예상치보다 1.6%p 높다.
관세 전가는 지연 효과가 크다. 트럼프 행정부가 2025년 부과한 관세가 2026년 소비자 물가에 본격 반영된다. 관세는 수입 비용을 증가시키고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된다. 재정 적자 확대는 국채 공급 증가를 의미한다. 수요 대비 공급이 과도하면 국채 가격이 하락하고 수익률이 상승한다. 이민 정책 변화로 노동력 공급이 축소되면 임금 상승 압력이 증가한다.
🔥 인플레이션 재발 4가지 동인
핵심 투자 전략 3가지, 블랙록·브리지워터·핌코
블랙록, 브리지워터, 핌코는 각각 차별화된 인플레이션 대비 전략을 취하고 있다. 블랙록은 장기 미국·영국 국채 숏 포지션을 구축했다. 브리지워터는 정부의 공공 지출 증가와 인공지능의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인한 리스크를 고려하여 채권보다 주식을 선호하고 있다. 이 헤지펀드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들은 "자급자족, 국방, 인프라"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국채 발행 증가가 시장의 부채 흡수 능력의 한계를 시험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브리지워터는 또한 AI 관련 자본 지출 증가가 반도체에서 전력에 이르기까지 생태계 전반에 걸쳐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핌코는 물가연동국채(TIPS), 원자재, 실물자산 익스포저를 계속 선호하고 있다. 회사는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 목표치를 상회하고 단기적으로 재가속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 손익분기 인플레이션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TIPS는 인플레이션에 연동되어 원금이 조정되는 국채다.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TIPS 원금이 증가하며 이자 지급액도 늘어난다. 핌코는 TIPS가 인플레이션 재발 시 가장 효과적인 헤지 수단이라고 본다.
WealthManagement.com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산관리사의 57%가 인플레이션과 금리 변화를 2026년 포트폴리오 전략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트렌드로 꼽았다. 연준의 다음 금리 조정이 최소 6월까지 예상되지 않는 가운데, 시장 기대치와 자산운용사의 포지셔닝 간 괴리는 채권 시장의 지속적인 변동성을 예고하고 있다.
📊 블랙록·브리지워터·핌코 투자 전략 비교 (클릭)
| 자산운용사 | 핵심 전략 | 논리 | 리스크 시나리오 |
|---|---|---|---|
| 블랙록 | 장기 국채 숏 | 금리 인하 지연, 수익률 상승 | 인플레이션 4% 재발 |
| 브리지워터 | 채권보다 주식 선호 | 재정 적자·AI 비용 증가 | 국채 흡수 능력 한계 |
| 핌코 | TIPS·원자재·실물자산 | 인플레이션 연동 보호 | 단기 재가속 위험 |
💡 블랙록·브리지워터·핌코가 각각 차별화된 인플레이션 대비 전략으로 포트폴리오 방어 강화
투자자가 확인해야 할 3가지
1. 인플레이션 대비 ETF는?
TIPS ETF는 iShares TIPS Bond ETF(TIP)가 대표적이다. 운용보수 0.19%로 물가연동국채에 투자한다.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TIP 가격이 상승한다. 원자재 ETF는 Invesco DB Commodity Index Tracking Fund(DBC)가 있다. 에너지·금속·농산물에 분산 투자한다. 실물자산 ETF는 iShares Global Infrastructure ETF(IGF)가 유틸리티·도로·공항 등에 투자한다. 인플레이션 헤지 포트폴리오는 TIP 40%, DBC 30%, IGF 30% 배분이 적합하다.
2. 장기 국채 숏 전략은?
개인 투자자가 직접 국채를 공매도하기는 어렵다. 대신 ProShares Short 20+ Year Treasury(TBF) ETF를 활용할 수 있다. 이 ETF는 20년 이상 장기 국채의 역방향으로 움직인다. 국채 가격이 하락하면 TBF 가격이 상승한다. 하지만 레버리지 ETF는 장기 보유 시 복리 효과로 추적 오차가 커진다. 단기 전술적 투자에만 적합하다.
3. 주식 vs 채권 선택은?
브리지워터는 채권보다 주식을 선호한다. 인플레이션 재발 시 채권은 금리 상승으로 손실이 발생한다. 주식은 기업이 가격 인상으로 인플레이션을 전가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높다. 하지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 주식도 하락한다. 균형 잡힌 접근은 주식 60%, TIPS 30%, 원자재 10% 배분이다.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양쪽에 대비할 수 있다.
전망: 인플레이션 재발 vs 완화, 2026년 핵심 변수
블랙록·브리지워터·핌코의 인플레이션 대비 포트폴리오 재조정은 시장과의 시각 차이를 보여준다. 핵심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들이 시장이 과소평가하는 인플레이션 재발 리스크에 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라자드와 피터슨연구소는 2026년 말 인플레이션 4% 초과를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변수는 연준의 금리 정책과 관세 전가 시기다. 연준은 1월 28일 금리를 3.5~3.75%로 동결했다. 시장은 6월 금리 인하를 기대한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재가속되면 금리 인하가 지연되거나 추가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 관세 전가는 2026년 상반기 본격화된다. 소비자 물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면 연준은 금리 동결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
인플레이션 전망은 지역마다 다르다. 유로존에서는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이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치인 2% 근처에 머물 것으로 대체로 예상한다. 영국의 강력한 데이터는 영란은행(BOE)의 급격한 완화에 대한 기대를 식혔다. 영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까지 상승했다. 미국은 관세와 재정 적자로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가장 크다.
시나리오는 두 가지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관세 전가가 예상보다 제한적이다. 기업들이 마진을 줄여 소비자 가격 인상을 최소화한다. 재정 적자도 GDP 6% 이하로 유지된다. 인플레이션은 2026년 말 2.5~3.0%로 안정된다. 연준은 6월과 9월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한다. 블랙록의 국채 숏 포지션은 손실을 본다. 채권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주식은 금리 인하로 상승하며 S&P 500은 6,500을 돌파한다. 보수적 시나리오에서는 관세 전가가 본격화된다. 소비자 물가가 2026년 상반기 급등하며 인플레이션은 4%를 넘어선다. 재정 적자는 GDP 7% 이상으로 확대된다. 연준은 금리 인하를 포기하고 추가 인상을 검토한다. 블랙록의 국채 숏 포지션은 큰 수익을 낸다. 채권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이다. 주식은 금리 상승과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하며 S&P 500은 5,000 이하로 조정된다.
결론적으로 2026년은 인플레이션 재발 vs 완화의 갈림길이다. 투자자는 연준의 6월 금리 결정과 2분기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주목해야 한다. 블랙록·브리지워터·핌코의 방어 전략은 인플레이션 재발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포트폴리오에 TIPS·원자재·실물자산을 10~30% 배분하여 인플레이션 헤지를 구축하는 것이 안전하다. 단기 변동성은 크지만, 장기적으로 균형 잡힌 자산 배분이 리스크 관리에 효과적이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참고 자료
[1] Bloomberg (2026-02-01) BlackRock, Pimco See Inflation Risks the Wider Market Dismisses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6-02-01/blackrock-pimco-see-inflation-risks-the-wider-market-dismisses
[2] AInvest (2026-01-31) BlackRock and Pimco's Inflation Bet: A Structural Shift in Portfolio Construction https://www.ainvest.com/news/blackrock-pimco-inflation-bet-structural-shift-portfolio-construction-2602/
[3] Bloomberg (2026-01-01) Here's (Almost) Everything Wall Street Expects in 2026 https://www.bloomberg.com/graphics/2026-investment-outlooks/
'Daily Report'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팔란티어 4분기 매출 14.1억 달러 70% 급증, 2026년 매출 가이던스 72억 달러 제시 (0) | 2026.02.03 |
|---|---|
| 쿠팡 1월 이용자 110만 명 ‘탈팡’ 가속, 네이버플러스스토어 10% 반사이익 (0) | 2026.02.03 |
| 오라클, AI 클라우드 확장 위해 최대 500억달러 조달…OpenAI 3,000억달러·메타 200억달러 계약 확보 (0) | 2026.02.03 |
| 카르다노 USDCx 도입으로 ADA 2026년 $2 전망, 7,000만 달러 유동성 수혜 분석 (0) | 2026.02.03 |
| 업스테이지, 다음(AXZ) 인수 MOU 체결... 계열사 147개서 80개 축소 및 11년 만의 분리 (0) | 2026.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