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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읽기

고려아연 아크에너지, NSW 주정부와 10년 BESS 장기 계약 체결…250MW·2,000MWh 규모

푸른 초원과 구릉지대가 펼쳐진 호주 농촌 풍경. 멀리 산맥이 보이고 하늘에는 구름이 떠 있다. 전경에는 목책 울타리가 있으며, 녹색 초원이 완만한 언덕을 따라 펼쳐져 있다.
호주 NSW 주 농촌 지역 전경. 아크에너지는 보우먼스 크리크 BESS 프로젝트(250MW·2,000MWh)로 NSW 주정부와 10년 LTESA를 체결했다.

 
고려아연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와 보우먼스 크리크(Bowmans Creek)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 프로젝트에 관한 장기 에너지 서비스 계약(LTESA)을 체결했다. Energy-Storage.News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아크에너지는 시설 상업운전 시작일로부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게 됐으며, NSW 주정부가 추진 중인 장주기 에너지 저장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주목할 핵심 3가지:

첫째, 보우먼스 크리크 BESS는 전력 용량 250MW·저장 용량 2,000MWh(8시간 충·방전) 규모 장주기 저장 설비로 낮 시간대 재생에너지 전력을 저장해 야간·수요 급증 시간대에 공급하며 NSW 북부 지역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2029년 상업운전 개시를 목표로 한다.

둘째, 아크에너지는 지난해 승인받은 리치몬드밸리 BESS 프로젝트(전력 275MW·저장 2,200MWh·2027년 상업운전·한화에너지 배터리 공급)에 이어 연속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셋째, 고려아연은 신사업 전략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통해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자원순환·이차전지 소재를 3대 성장 축으로 설정했으며 아크에너지가 호주 내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NSW 주정부 LDES 입찰, 6개 프로젝트 총 12GWh 계약

Energy-Storage.News 최신 보도(2026년 2월 5일)에 따르면 NSW 주정부는 장주기 에너지 저장(LDES) 입찰을 통해 6개 BESS 프로젝트에 총 1.17GW·12GWh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NSW 주정부 사상 최대 규모 저장 용량 낙찰이며, 목표치 1GW·8GWh를 초과하는 117% 규모로 장기적으로 NSW 전기 소비자에게 재정적 이익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되어 계약이 확대됐다.

6개 프로젝트 중 Neoen Australia의 Great Western Battery가 330MW·3,500MWh로 가장 크며, 아크에너지의 보우먼스 크리크 BESS는 250MW·2,414MWh로 2위를 차지했다. BW ESS의 Bannaby BESS(233MW·2,676MWh), Armidale East BESS(158MW·1,440MWh), Ebor BESS(100MW·870MWh), Kingswood BESS(100MW·1,080MWh)가 나머지 프로젝트다. 모든 프로젝트는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이며 8.7~10.6시간 저장 지속 시간을 제공한다.
 


리치몬드밸리 BESS, 한화에너지 배터리 공급

Korea Herald 보도에 따르면 아크에너지는 2025년 10월 리치몬드밸리 BESS 프로젝트에 대한 NSW 주정부 승인을 받았다. 이 시설은 전력 용량 275MW·저장 용량 2,200MWh 규모로 2027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투자액 약 11억 호주달러(약 7,138억 원) 중 한화에너지가 공급하는 배터리가 약 52%를 차지한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와 함께 200MW 태양광 발전소가 건설되어 BESS에 재생에너지 충전을 보장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탄소 배출을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BusinessKorea 보도에 따르면 고려아연과 한화그룹은 2022년 9월 아크에너지와 한화임팩트 미국 자회사 HPS Global 간 주식 교환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으며, 2024년 7월에는 한국-호주 컨소시엄을 출범하여 그린수소 사업을 공동으로 검토하고 있다. 리치몬드밸리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이 호주에서 한화그룹과 협력하여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첫 상용화된 사례다.
 


투자자가 확인해야 할 3가지

1. 아크에너지 BESS 프로젝트가 실제로 2027~2029년 상업운전을 개시할 것인가? 리치몬드밸리는 2027년·보우먼스 크리크는 2029년 목표다. 낙관 시 일정대로 완료되며 안정적 수익 창출한다. 보수 시 건설 지연·비용 초과로 수익성 악화된다.

2. NSW 주정부 LDES 계약이 장기 수익성을 보장할 것인가? LTESA는 장기 에너지 서비스 계약으로 안정적 수익 기반을 제공한다. 낙관 시 14년 계약으로 전력망 안정화·에너지 차익거래·정부 보조금으로 수익 극대화한다. 보수 시 전력 가격 하락·재생에너지 과잉 공급으로 수익성 저하된다.

3. 고려아연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이 성공할 것인가?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자원순환·이차전지 소재가 3대 성장 축이다. 낙관 시 호주 BESS·그린수소 사업 확대되며 탈탄소화 선도한다. 보수 시 과도한 투자로 재무 부담 증가하며 핵심 사업 집중력 약화된다.
 


전망: NSW LDES 입찰 성공 vs 장기 수익성 불확실

아크에너지는 NSW 주정부 LDES 입찰에서 250MW·2,414MWh 보우먼스 크리크 BESS 계약을 확보했으나, 2029년 상업운전 개시까지 건설 리스크 및 장기 수익성이 변수다. 투자자는 프로젝트 진행 상황·NSW 전력 시장 가격·고려아연 재무 부담을 모니터링해야 한다.

참고 자료: Energy-Storage.News (2026-02-05), Korea Herald (2025-10-22), BusinessKorea (2024-11-26), RenewEconomy (2025-07-29)